[한인기업탐방] 모토 인터네셔널 “코로나 팬데믹, 혁신제품으로 승부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한인 기업들의 타격이 크다. 대형 소매점들이 줄줄이 파산신청을 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하는 등 코로나 장기화가 불러온 불황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매년 두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이는 한인기업이 있다.

창립한지 3년이 채 안되는 모토 인터네셔널(Motto International)의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은 휴대폰 악세사리다.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것은 충전 케이블로 기존의 시장은 성능이 좋고 비싸거나, 싸면서 기능은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군들이 주를 이뤘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모토 인터내셔널(대표 안영수)은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가진 케이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제품군을 런칭했고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소비자들은 냉정하다. 재구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모토 인터내셔널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충분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았고 냉정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해 현재 대형 한인마트를 포함 1,000여개 판매처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경기는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모토 인터내셔널은 난세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견고했다. 견고한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직원들은 1,000여개가 넘는 거래처를 직접 관리해야 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위험인자에 노출되기 쉬웠다. 모토 인터내셔널의 안영수 대표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살피기 위해” 독성이 없는 안전한 살균 및 세정제품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직원들과 가족들 주변지인들의 생생한 사용후기는 결국 새로운 아이템의 시장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기존 살균 세정제는 알코올 60% 제품이다. 그마저도 멕시코산 손세정제에서 메탄올 성분이 검출, FDA가 전량 리콜조치를 발표하는등 수요는 많은데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유해제품이 넘쳐났다. 소비자들은 불안했고 믿을 만한 제품을 원하는 시기, 모토 인터네셔널은 무독성 ‘이브코드’ 제품을 시장에 내놓는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소비자들은 “기존의 손세정제는 살균이 되지만 피부건조라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브코드는 다르다”는 것. 모토 인터네셔널의 통찰력은 또 다시 시장을 관통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휴대폰 액정과 지폐에서 최대 28일 생존할 만큼 강하다. 따라서 손 소독과 함께 반드시 휴대폰과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에 대한 위생관리도 중요하다. 모토 인터네셔널의 ‘이브코드’는 스프레이 형태로 가볍게 뿌리고 닦아내기만 하면 소독이 완료되는 편리성까지 갖추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마스크는 필수품이다. 기능성 항균마스크 제품부터 일반 덴탈마스크, 수제마스크까지 성능도 제품군도 다양하지만 이 역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나기 쉽지 않다. 의료진의 쓰는 완벽한 차단율의 마스크는 일반이 구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성능보다는 마스크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높다. 모토 인터네셔널의 코로나 특별판에 포함된 마스크 P29 Reusable Copper Mask도 혁신적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리가 포함된 마스크로 구리의 항균능력이 첨가된 기능성 마스크다.

구리는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금속이자 과거 이집트에서는 상처를 살균하는데 구리를 사용했다. 구리의 항균작용은 1832년 프랑스 파리에서 콜레라가 유행할 때 발견된 천연 항균제다. 이후 100년이 지난 1932년 항생제가 보급되면서 구리는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며 구리의 항균능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모토 인터내셔널은 또 살균 및 탈취제 퓨어오투(Pure o2)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이 잘 되는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 차량 내부 등에서 탁월한 살균 및 탈취 능력을 보이는 제품”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모토 인터내셔널의 자존심이 담긴 퓨어오투 제품은 목걸이 줄이 연결되어 있어 차량내부를 포함 실내공간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외출시 착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와 더불어 심리적 안정감 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국 식약청 인증을 받은 퓨어오투는 “환경친화적 물질만으로 살균능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성분을 알수 없는 유사 제품 및 제품명에 주의하고 정품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모토 인터네셔널의 제품은 달라스 시온마켓, 갤러리아 마트, 코마트, 신촌마트, H마트 내 아리따움과 애틀란타 H마트에서 구매가능하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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