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카섹 텍사스(NAKASEC TX)
휴스턴 한인 사회의 권익 보호와 세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새로운 시민단체 ‘나카섹 텍사스(NAKASEC TX)’가 오는 4월 30일 오후 2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나카섹 텍사스의 탄생은 지난 10여 년간 휴스턴 한인 사회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 참여와 권익 증진에 앞장서 온 활동가들의 오랜 고민과 실천이 결실을 본 결과다.
나카섹 텍사스 팀은 출범에 앞서 지난 활동 소회를 밝히며 한인 사회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이들의 활동은 지난 2014년 휴스턴 중앙장로교회에서 시작된 유권자 등록 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인회 관계자들의 활동에 감명받아 자원봉사로 첫발을 뗀 이후, 수석부회장이었던 이지향(Gigi Lee) 씨를 도와 차세대 인턴들을 관리하는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며 공동체의 기틀을 닦았다.
이후 휴스턴 시민권자협회 송규영 박사와 협력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조기 투표 독려 운동을 펼쳤으며, 2018년에는 투표 현장에서 제지를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2020년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인구조사(Census)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한인 사회의 결집력을 증명해 보였다.
지난 2021년 ‘우리훈또스’ 설립을 통해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이들은 현장에서 마주한 노인층과 저소득 이민자들의 현실적인 고충에 주목했다. 언어 장벽과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으로 인해 정부의 복지 서비스에서 소외되는 한인들을 지켜보며 중국이나 베트남 커뮤니티처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담 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나카섹 텍사스’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세 가지 핵심 가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한인 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소셜 서비스 지원과 시민권 취득 돕기, 이민자 권리 옹호 등 실질적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어 기성세대와 차세대를 잇는 가교가 되어 젊은 세대의 경험과 역량이 한인 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마지막으로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공동체의 목소리를 키우고, 봉사와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하여 든든한 한인 사회의 뿌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나카섹 텍사스 신현자 디렉터는 “지난해 10월부터 한인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성껏 준비해 왔다”며 “‘
한인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알리는 이번 출범식은 관심 있는 동포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나카섹 텍사스 팀으로 하면 된다.
일시: 2026년 4월 30일(목) 오후 2시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Korean Community Center of Houston)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