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 화재위험, 또 ‘리콜’

ABS 모듈 결함만 세번째 ...2019년형부터 2021년형까지

현대자동차 투싼(Tucson)이 리콜된다. 현대는 2019년 부터 2021년형 투싼 차량에서 ABS 모듈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미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에 제출된 자료를 보면 ‘결함이 생긴 ABS모듈이 자동차 화제를 일으킬수 있다’고 나왔다.

현대자동차는 생산과정에서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공급업체들의 ABS 모듈 납땜 공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현대는 남땜 공정에서 잔류물질이 부품에 축적되 열과 습도에 반응해 전기적 반응을 일으킬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대 자동차는 ABS 모듈에서 문제가 생기면 “자동차 엔진실에서 연기가 나오거나 타는 냄새 또는 녹는 냄새를 차량 내 센서가 감지, ABS 표시등이 켜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ABS 모듈 결함과 관련해 이번이 세번째 리콜이나. 2018년 8만 8천대의 소나타 차량을 리콜했고, 올해 초 기아쏘렌토와 세도나 차량이 화재위험으로 리콜됐다. 이를 리콜 모두 ABS 모듈의 결함때문이었다. 현대는 “현재 문제를 일으키는 ABS 모듈는 다른 공급업체로부터 납품받은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대는 기존 ABS 모듈을 완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오는 10월 30일부터 본격적인 리콜 서비스가 시작된다.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우편으로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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