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부스터샷 델타변이 예방 최대 11배”

CDC, FDA “3차 접종여부는 기업의 판단 아니며 아직 부스터샷 계획 없어”

 

 

화이자는 자사 개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델타변이를 예방하는데 최대 11배의 효과가 있다고 28일(수) 보고했다.

화이자가 배포한 자료( https://s21.q4cdn.com/317678438/files/doc_financials/2021/q2/Q2-2021-Earnings-Charts-FINAL.pdf) 에 따르면 자사의 부스터 백신을 맞을 경우 델타변이에 대한 항체가 18세에서 55세 사이에서 5배가 높아지고 65세에서 85세 사이에서는 최대 11배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백신접종 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예방기능이 약화되기 시작할 때 세번째 접종을 받는 것에 대해 연구했다고 그결과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보다 최대 100배까지 중화항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또 세번째 부스터샷을 맞은 경우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베타 변이에 대해서도 높은 예방효과가 있다고 보고했다.

이달 초 화이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면역이 약화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세번째 부스터샷 개발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오는 8월에 3차 접종을 위한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DA와 CDC는 3차 부스터샷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 하는 일이 아니라며 화이자의 제안을 유보했다.

보건전문가들 역시 3차 부스터샷에 대한 신종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체의 면역체계에는 항체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부스터샷으로 인해 형성된 항체 수준이 실제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부스터샷을 결정하기 전에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