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19 경구복용용 치료제 연구 2단계 돌입

코로나 확진환자 또는 18세 이상 건강한 동거인 대상 … “하루 두 번 5일에서 10일동안 투약”

 

사진/ 로이터

 

화이자(Pfizer)가 경구복용용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임상실험을 시작했다. 

27일(월) 로이터와 AP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경구복용용 치료제의 2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실험대상은 코로나19 감염확진자와 함께 살고 있는 18세 이상 성인이다.

화이자는 최대 2,669명을 상대로 복용치료제 후보인 PF-07321332와 HIV 복합치료제에 사용되는 리토나비르를 섞어 하루에 두번 씩 5일에서 10일동안 투여한다. 또 비교군에는 가짜 약물을 투약해 두 그룹에서 14일 동안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효과를 포함한 증상을 취합 최종 데이터로 만들어 낼 계획이다. 

화이자의 연구원들은 리토나비르가 코로나 치료제의 인체내 분해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치료제의 활성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의 연구개발팀의 미카엘 돌스턴 박사는 “경구치료제 연구가 성공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복제되어 퍼져가기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러스 조기 차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 감염환자가 병원에 입원할 필요없이 증상이 발현되자마자 처방약을 통해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바이러스가 인체내에서 복제되는 환경을 막기 위해 핵심적인 효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중이며 올 연말까지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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