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드라마 ‘더 데이스’ … “한국만 못봐”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공식 계정에 예고편 공개했지만 한국에서는 'NO'

 

사진/ 넷플릭스 캡쳐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데이스’가 전세계 76개국에서 공개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예고편을 공개했지만 한국에서만 볼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 입김이 작용한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가 해당 작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한국에서는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정부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해 국민의 강한 반대에도 일본정부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오히려 방류를 찬성하는 입장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같은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전세계 76개국 가운데 유독 한국만 공개되지 않은 점에 정부입김이 작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코리아 측은 “영상물 연령 등급 심의를 신청하지 않아 1일 공개가 불가능했다”고 정부 압력설은 부인했다. 이어  “OTT 7개 업체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되기 전까지는 OTT 영상물은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로부터 사전에 등급 심의를 받아야한다. 따라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다. 등급 심의가 정리되면 공개하지 못했던 작품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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