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여성, 페이스북 로맨스 스캠으로 260만 달러 갈취

미 전역에서 피해 호소 ... 로드 아일랜드 연방법원 '6년 징역형' 선고

 

사진/ consumerfinance.gov

휴스턴 여성이 로맨스 스캠으로 약 260만 달러를 약취한 혐의로 체포, 구속됐다.

올해 31세인 도미니크 골든 씨는 지난 2018년부터 미 전역의 남성들에게 접근해 현금과 수표, 은행송금 등 지난해까지 총 260만 달러를 편취했다.

법원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포함해 페이스북에서 남성들에게 접근해 연인처럼 행세한 뒤 피해자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로드 아일랜드를 포함해 뉴욕, 알칸사, 콜로라도, 노스 캘로라이나, 미주리, 플로리다에 걸쳐 있었다. 골든은 피해자들에게 갈취한 현금으로 고급승용차 2대를 구입하고 권총 3자로, 롤렉스 시계 3개 및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의 변호사는 범죄혐의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으며 수사에 협조한 점과 죄를 반성하고 있다며 형량을 높이지 낮춰달라고 호소했으나 로드 아일랜드 연방법원은 6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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