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코로나 사망자 중 52% 당뇨 있었다

당뇨관련 내분비 질환자, 휴스턴 전체에서 13.5%

 

 

사진/news.yale

휴스턴 보건당국이 휴스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 중 50%가 당뇨 질환이 있었다는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휴스턴 크로니컬은 휴스턴 보건부 데이터을 인용, 코로나19로 인해 11월 기준, 휴스턴에서만 3,600명이 사망했고 이중 52%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휴스턴 보건국의 스티븐 윌리엄스 국장은 “휴스턴의 높은 당뇨병 발병률을 감안할 때 이번 (당뇨와 코로나 사망률 및 중증질환과의 연계 관련) 발견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휴스턴 보건국에 따르면혈류에 너무 많은 당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내분비 질환자가 다른 대도시와 비교했을 때 휴스턴에 상당히 많으며 전체 휴스턴 인구의 13.5%를 차지한다.

UT 헬스(UTHealth)와 메모리얼 허만 맥거번(Memorial Hermann McGovern) 의과대학의 전염병 책임자인 루이스 오스트로스키 박사는 “휴스턴의 코로나 사망자 중 당뇨병 환자가 많다는 발견을 통해 혈당이 높을 경우 코로나 감염시 더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휴스턴 보건국 윌리엄스 박사는 “일부 지역에서는 당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다. 그저 혈관속에 당분이 조금 더 있는 것”이라고 여긴다면서 “당뇨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휴스턴 보건당국도 당뇨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뇨를 포함한 기저질환을 낮추는 것이 코로나로 인한 중증질환을 낮추고 사망률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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