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북텍사스에서 방글라데시 이민자 일가족 6명 사망 … “집단 자살로 추정”

달라스 북동쪽에 위치한 알렌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6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달라스 북동쪽에 위치한 알렌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6명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알렌 경찰국은 5일(월) 오전 복지점검을 실시하기 위해 방문했지만 집안 내부에서 조부모 1명과 부모 2명, 3명의 자녀들이 모두 사망해 있었다.

경찰 당국은 피해자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방글레데시 이민자 가정이며 ‘집단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알렌 경찰국의 존 펠티 경관은 지역 라디오 방송인 KRLD-AM에 출연해 “정확한 사망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주변 이웃들을 탐문한 결과 “이웃과 관계나 다른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일가족 중 한명이 다른 가족들을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시신 부검 및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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