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달라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총격 … 해피데이 한인 여주인 사망

만취 상태 60대 남성 손님, 술안판다는 말에 격분해 총 세발 발사

 

사진/ 구글뷰

달라스 로얄레인 한인상권에 위치한 해피데이에서 한인남성이 발사한 총격에 한인 여주인이 사망했다.

경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3일(월) 오후 9시 40분 경 로얄레인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해피데이 여주인 (Chong Sun Wargny, 53세)이 세발의 총격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수사결과 피의자 조 완(Wan Cho, 62)씨는 말다툼 끝에 피해자에게 세발의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그를 제압하려 하자 다른 목격자에게도 총격을 가했지만 다행히 목격자는 총격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총격용의자 조 완씨는 달라스에서 40여년 이상 거주해 온 사람으로 평소에도 술버릇이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날에도 만취한 상태로 해피데이에 들어갔고 여주인은 “많이 마셨으니 그만 마시라”면서 술을 판매하지 않자 이에 격분해 총격을 가했다고 알려졌다.

조 완 씨는 4일(화) 오전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로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보석금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달라스출장소는 현재 달라스 경찰국을 통해 사건경위 및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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