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휴스턴 야외공연장에서 압사사고 … “최소 8명 사망 300명 부상”

경찰당국 “래퍼 트래비스 스캇 공연에 5만여명이 무대로 몰려”

 

 

사진/ Kxan (Travis Scott performs at Day 1 of the Astroworld Music Festival at NRG Park on Friday, Nov. 5, 2021, in Houston. (Photo by Amy Harris/Invision/AP)

 

휴스턴에서 열린 야외음악축제(Astroworld Music Festival)에서 압사사고가 발생, 최소 8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을 당했다. NBC에 따르면 5일(금) 밤 9시 15분 경 휴스턴 NRG 파크에서 열린 에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서 래퍼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이 무대에 몰려들었다. 

무대로 몰려든 관객은 대략 5만 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고 갑자기 몰린 군중으로 인해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새뮤얼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은 기자회견에서 “300명 이상의 관객이 행사장에 마련된 긴급진료소에서 치료를 받았고 23명의 환자를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중 11명은 심장마비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휴스턴 경찰서장 트로이 피너에 따르면 현재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숫자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휴스턴 경찰당국은 “피해자들의 사망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자세한 것은 조사해 봐야 알 것 같다. 현재까지는 압사사고인 것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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