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간 물가상승률, 30년만에 최고

휘발유, 중고차, 식품 등 전 품목에 걸쳐 물가 상승 … “내년 여름까지 인플레이션 지속될 듯”

 

 

사진/cnbc

 

10월 한달간 미국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6.2%가 올라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노동부가 10일(수)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주유비와 건강관리 식표품 및 임대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소비자 물가지수가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5.4%를 뛰어 넘은 것으로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당초 추정치 0.6%보다 0.3% 포인트가 더 올라 6월 이후 월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핵심물가(CPI)는 9월 예상치였던 0.4%보다 0.2% 증가한 0.6% 올랐다.

휘발유는 10월 한달동안 12.3% 급등했고 에너지 가격은 10월 한달에만 4.8%가 올라 12개월 동안 30%나 급증했다.

중고차 가격도 월 평균 2.5%증가, 전년대비 26.4% 상승했으며 신차가격도 지난해보다 9.8% 올랐다.

식품 가격은 10월 평균 0.9% 상승과 연평균 5.3% 상승했다. 식품 카테고리 내에서도 특히 육류, 가금류, 생선 및 계란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제폼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현재의 가격 인상은 일시적이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파월 연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내년 여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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