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토) 트럼프 전 대통령 오스틴에서 강연행사 … “American Freedom Tour”

지지층 결집보다는 트럼프 자신을 위한 수익사업의 연장선이라는 비판 나와

 

사진/ AP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speaks at a rally at the Delaware County Fairgrounds, April 23, 2022, in Delaware, Ohio. With Trump focused on solidifying his reputation as a GOP kingmaker ahead of another potential presidential run, some allies say the Ohio victory could encourage him to step up his involvement in other bitter primary fights from Arizona to Missouri. (AP Photo/Joe Maiorana, File)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토) 오스틴을 방문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 지역 보수 정치인들과 함께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미국 자유 여행(American Freedom Tour )’ 행사를 개최한다.

초청연사 및 패널리스트로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음악가인 테드 누젠트 등이다. 트럼프 전대통령의 지역 강연행사를 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사람들과 트럼프 자신의 돈벌이 수단이라고 비판하는 이들로 나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오스틴 행사에 일반인 입장료는 55달러다. 하지만 VIP석의 경우 3,000달러에 달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역을 순회하며 강연회를 열 때마다 입장료를 받아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플로리다 네이플스에서 지지자들을 위한 파티를 열었을때도 입장료가 최대 3만 달러에 달했다. 당시 AP는 정치적 후원 성격으로 알려졌으나 파티 수익금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이번 오스틴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보다는 돈벌이를 위한 토크쇼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모자판매와 티셔츠 판매 등 각종 수익사업으로 벌인 바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전 법률고문인 로런스 노블은 “개인의 이득을 위해 영향력과 권력을 이용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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