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모인 행사장에서 총격, 1명 사망 청소년 포함 16명 부상

달라스 남부에서 열린 Epic Easter Bike Out & Field Party 야외 행사 ‘아비규환’

 

사진/ abc뉴스캡쳐

남부 달라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당했다. 달라스 경찰국에 따르면 2일(토) 달라스 남부지역에서 약 2,000여명이 모인  Epic Easter Bike Out & Field Party 야외 행사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미성년자 3명을 포함 총 16명이 총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당초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월요일 새벽 피해자는 모두 16명인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Epic Easter Bike Out & Field Party는 트레일 라이드 이벤트 및 콘서트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에 앞서 일부 군중들 사이에서 싸움이 시작됐고 자정이 넘은 시각 총격은 시작됐다. 

콘서트 무대 근처에 있던 26세의 키엘런 길모어씨가 머리에 총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길모어 씨 어머니는 “행사장에 경찰병력이 있다는 말에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콘서트에 참석했다가 참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 국장은 행사주최측이 “허가받지 않은 행사를 개최했다”며 행사 자체가 불법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토요일 총격은 끔찍한 사건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며 “공공안전을 최우선으로 총격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이며 총격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경찰국은 현재 총격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9일에도 달라스의 The Space Dallas 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10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당시 1,000여명 이상의 군중이 모여있었고 누군가 최소 30발 이상의 총을 발사해 10여명이 부상당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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