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텍사스 코로나19 상황정리] 3월 4일 첫 환자 보고후 9개월만에 153만명

사진/ kxan.com

텍사스 휴스턴 남동쪽에 위치한 포트밴드 카운티(Fort Bend County)에서 지난 3월 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텍사스 보건당국은 한명의 확진자와 다른 한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12월 30일 현재 텍사스 전역에서 153만 6,265명의 확진자와 20만 1,182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됐고 12월 마지막주에만 1만 1,632명의 신규확진자와 2,196명의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텍사스에서 코로나19 로 인한 첫 사망자는 휴스턴 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마타고다 카운티(Matagorda County)에서 3월 16일 발생했다. 그리고 9개월 이후 12월 한달에만 총 2만 7,088명이 사망했다. 12월 마지막주에만 하루평균 170명이 사망했다.

텍사스에서는 분자검사(Molecular),항원검사(Antigen),항체검사(Antibody) 등 세가지 종류의 코로나19 테스트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처음으로 분자검사와 항체검사를 분류해 진단하기 시작했다. 그이전에는 두검사 결과를 하나로 묶어 확진자 수에 포함됐으나 5월 13일 부터 분리 검사를 진행했다. 또 8월 6일부터는 항체검사도 포함해 9월 14일부터 주 전역의 코로나확진환자 수에 대한 보고서를 세분화하기 시작했다.

분자검사(Molecular)란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하며, 분자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코로나19 확진으로 간주된다. 항원검사(Antigen)는 비강에 면봉에 넣는 형식으로 빠른 결과가 가능해 ‘빠른테스트’로 알려졌으며 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확진’보다는 ‘가능성’으로 간주되 추가 검사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항체검사(Antibody)는 감염과 싸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을 찾는 혈액검사로 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는다해도 확진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12월 29일 하루 총 1,366만 1613건의 분자검사를 시행했고 이 가운데 11.12퍼센트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12월 마지막 주 7일동안에는 총 검사자 가운데 18.74퍼센트가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텍사스 주정부는 검사자 가운데 양성반응이 10퍼센트를 넘길경우 ‘경보’를 발령한다.

텍사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13월 30일 현재 텍사스 전역에서 1만 1,992명이 병원에 입원중으로 병상점유율 최고점을 찍었다.

또 현재 텍사스에서는 140만 2,331명이 코로나19 감염된 이후 완치됐으며 30만 8,028명은 현재 감염상태라고 보건국은 밝혔다.

한편, 12월 14일 이후 텍사스 코로나19 백신 보유량은 67만 8,925회분량으로 이 가운데 20만 5,463회분이 투여됐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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