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신년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2023 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설레는 마음과 축복하는 마음으로 희망겨운 새해를 맞이합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2022 년. 전쟁의 소식이 끊이지 않았던 한 해.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 속수무책 고물가 고금리 세계경제, 한치의 양보도 없는 양극화,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각종 사고들, 극심한 기후변화로 신음하는 지구촌. 돌아 보건대 힘들고 절망적인 순간들이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결코 절망하지 않았고 서로의 어깨가 되고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하나로 함께하고 하나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가운데 휴스턴협의회는 계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력이나마 동포사회가 더욱 하나되는 귀한 일들에 함께 할 수 있었고 평화통일의 담론을 중단없이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청년 (Z 세대) 평화통일 토론대회, 평화통일 골든벨, 미주지역 청년 컨퍼런스, 평화+통일강연 6 회, 해외동포대상 평화통일 인식 여론조사, 평화통일정책제안, 평화공공외교 활동, 제주대학교/경주협의회 MOU 체결, 우수협의회 수상 등을 통하여 K-평화 메신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3 년을 맞이하며 염려가 되는 부분들이 많음이 사실입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남북관계가 마음을 많이 무겁게 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남북의 극한 대치는 양국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대화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우리 대한민족의 지혜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성을 상징합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 왔던 8천 5백만 겨레의 지혜들을 모아 정전 70 년이 되는 2023 년이 지속가능한 한반도 비핵∙평화∙번영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풍요로운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요한 배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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