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개최, 서울시도 “함께 합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서울시 뉴욕에서 면담 ... "업무협약 세부사항 조율만 남아"

 

사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공

2023년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 서울시가 협력의사를 분명히 했다.  지난 2일(일) 뉴욕에서 미주한인상공회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 이하 총연) 회장단은 김의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만나 내년 한상대회 협조건에 대해 논의했다.

총연과 서울시는 이미 지난 8월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면담을 통해 상호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업무협약식에 대한 시기 조율만 남은 지난 2일 면담에서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방안 및 의견 등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상대회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 서울특별시 산하 기업들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총연도 “서울시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총연은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서울시 소재 기업들이 미국내 한인상공회의소와 네트워크를 구축, 투자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미국 바이어들과 직접 만남을 통해 한국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연은 또 “한상대회 이후에도 양국간 한인기업인들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 및 한국 인재들이 미국기업에 진출하는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입장에서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 관계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미국내 주류사회와 유대관계 구축을 원하는 서울시 입장에서 미 전역을 잇는 미주한인상공소 총연합회의 네트워크와 맨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남미 콜롬비아를 방문하기 앞서 뉴욕에 방문한 김의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관계자들은 총연 회장단과 면담 이후 더비 호니그(Duvi Honig)유대인상공회장과 마크 야피(Mark Jaffe)뉴욕상공회장 등 뉴욕의 주요 경제인사들과 만났다.

서울시와 미 주류사회와 관계형성에 물꼬를 튼 자리를 마련한 총연회장단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미국과의 유대관계 형성에 총연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도 내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총연 황병구 총회장을 비롯해 최행렬, 김성진, 김현겸, 박용태 회장 등 5명의 회장단이 참석했고 서울시에서는 김의중 행정1부시장과 이혜영 국제협력과장이 함께 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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