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장보고한상어워드 대상에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뷰티기업인 키스(KISS)그룹 장용진 회장이 선정됐다.
장보고한상어워드는 장보고 청해진 대사의 도전 및 개척정신을 계승하고 대한미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로 확장하는데 공헌이 큰 재일동포 경제인을 선정,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3 장보고한상 어워드를 공모한 뒤 지난 8월 17일 최종 수상자 6명과 특별공로상 수상자 1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키스 그룹의 장용진 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투철한 봉사정신과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섰을 뿐만 한국의 문화 확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키스 그룹은 미주한인체전에 50만달러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50만달러를 후원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된 이후 조직위원회가 부딪힌 난관은 펀드레이징이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 기업 및 한인기업들을 스폰서로 유치하고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스폰서 유치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난관을 뚫어준 첫번째 한인기업이 바로 키스그룹이다. 키스그룹이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후원참여를 결정하면서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펀드레이징에 단초가 됐다.
키스그룹은 1989년 뉴욕 플러싱에서 뷰티회사를 창업한 이후 34년만에 연매출 1조 4천억을 달성한 세계적인 뷰티그룹으로 성장했다. 미국내 모든 마트 뷰티매장에서 KISS 상품이 팔리고 있으며 고객들의 품평 역시 매우 높게 나올만큼 높은 제품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키스 그룹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설날과 추석을 공휴일로 지정했고 지역 한인원로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매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한인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는 등 한인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