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대선] 코커스, 프라이머리 차이는?

코커스는 공화당 당원만 투표, 프라이머리는 모든 유권자가 투표 가능 ... 2월 5일까지 유권자 등록

 

사진/ CNN (In this March 3, 2020, photo, a woman fills in her ballot for the Democratic presidential primary elections at the Sleepy Hollow Elementary School polling location on Super Tuesday in Arlington, Virginia. Samuel Corum/Getty Images)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공화당원 만이 투표하는 당내경선인지 일반 유권자의 투표참여가 가능한지에 따라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로 나뉜다.

코커스는 당원만 투표한다. 공화당의 첫 경선이 아이오와 코커스가 대표적이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당원들만의 투표로 대의원 수를 확보하는 경선으로 공화당이 직접 관리한다.

두번째 경선이었던 뉴햄프셔는 프라이머리다. 공화당원 뿐만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투표에 참여하는 예비선거로 정당이 아닌 주정부가 선거를 직접 관리한다.

텍사스는 프라이머리, 즉 예비선거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경선에서 이기면 예비후보들은 텍사스를 포함한 프라이머리 채택 주에서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정받고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미국은 간접선거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프라이머리 결과에 따라 대의원, 즉 선거인단을 확보한다.

공화당은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지지율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앞서는 상황으로 오는 3월 5일 텍사스를 포함한 16개주에서 열리는 프라이머리를 통해 전체 대의원의 30%를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는지 결정된다.

공화당은 오는 7월, 민주당은 8월에 대선후보를 확정하며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를 통해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경우 전현직 대통령의 대선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한편, 텍사스 유권자 등록은 선거 30일전까지 마쳐야 한다. 따라서 텍사스 프라이머리 투표참여를 위해서 오는 2월 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텍사스 거주 한인유권자들도 지지정당에 상관없이 프라이머리에 참여할 수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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