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텍사스 인스펙션 제도 철회 … “7.5 달러 수수료만 낸다”

인구밀집도 높은 17개 카운티는 매년 배기가스 검사 받아야

 

사진 / DPS

2025년부터 텍사스 자동차 인스펙션 제도가 철회된다.

텍사스 주의회는 이번 입법 회기에서 1년에 한차례 반드시 받아야하는 인스펙션 검사 요건을 철회하고 2025년부터 연간 7.5 달러의 수수료만 내도록 했다.

등록되지 않은 새 차량은 등록비 16.75달러를 지불하면 되는 것으로 시스템이 전환된다.

텍사스 주상원은 “차량 인스펙션은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서 “특히 공공안전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인스펙션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인스펙션 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인스펙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트레비스 카운티는 “해마다 받아야 하는 인스펙션은 안전을 위한 첫 방어선”이라며 “안전검사를 통해 브레이크와 안전벨트 등 차량안전과 관련한 검사를 받기 때문”이라며 인스펙션 제도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

차량 전체에 대한 인스펙션을 받는 대신 텍사스 인구밀도가 높은 17개 카운티 주민들은 매년 배기가스 배출 테스트(emissions inspections)를 받아야 한다.

배기가스 검사가 필요한 17개 카운티는  Harris, Fort Bend, Brazoria, Montgomery, Galveston, Williamson, Travis, Dallas, Tarrant, Denton, Collin, Rockwall, Kaufman, Ellis, Johnson 카운티 등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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