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앞둔 포트워스와 알링턴, 대중교통 대책 마련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 방문객 맞이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 계획

 

사진/ NPR (AT&T Stadium will be hosting several matches during the 2026 FIFA World Cup and is in the running for the final game.)

북텍사스 포트워스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중교통 시스템 대책을 마련한다.

북중부텍사스정부협의회(North Central Texas Council of Governments)는 알링턴의 AT&T 경기장 방문객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대중교통에 더해 새로운 교통수단을 추가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포트워스시는 월드컵 관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투자를 단행, 대중교통 편리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포트워스는 트리니티 레일웨이 익스프레스 센터포트(Trinity Railway Express CentrePort) 역을 업그레이드 하는등 승객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 하고 TRE 열차 교체 및 업그레이드, 고속도로 차선확장 등을 위한 투자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도 교통패스를 통합해 구매를 쉽게 하고 포트워스 시내버스 서비스 확대, 운행시간 연장 및 스톡야드를 포함한 문화관광지구에 연결된 버스 노선의 운행수도 늘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트리니테 메트로의 리치 안드레스키 사장은 지난 16일(화) 이사회에서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포트워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한 레드카펫을 펼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 두곳이 포함되어 있다. 텍사스 남부에서는 휴스턴, 북부에서는 알링턴이 개최 도시로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특히 알링턴은 미국 대도시 인근 위성도시 중에서 대중교통이 없는 도시로 꼽힐 만큼 공공 교통에 취약하다.

따라서 알링턴 시는 북중미 월드컵에 앞서 오는 7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전후로  경기장 주변의 거리, 보도,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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