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수) 오전, 달라스에서 아파트 폭발 … “소방관 3명 중태”

달라스 소방당국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로 추정, 소방관과 거주민 8명 부상”

 

 

29일(수) 오전 10시 21분경 달라스 남쪽지역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천연가스 누출로 인해 폭발했다. 아파트 한쪽면을 날릴 만큼의 위력을 보였던 폭발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긴급 출동한 소방관 4명과 아파트 주민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당한 4명의 소방관 중에서 3명은 중태로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 짜리 아파트 건물이 폭발하면서 인접해 있던 건물들의 창문이 모두 부서지고 벽돌이 날리는 등 인근지역 및 차량에도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달라스 남쪽의 심슨 스튜어트(Simpson Stuart) 로드와 보니 뷰(Bonnie View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아파트(5700 block of Highland Hills Drive)는 폭발과 함께 불길에 휩싸였지만 다행히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달라스 소방국는 “집안에서 가스냄새가 나면 무조건 911에 전화해야 한다”면서 “가스누출지점을 조사하고 확인할 장비를 가지고 있으니 가스냄새가 날 겨우 무조건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4명은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는 정도의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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