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에 걸친 K-평화토크콘서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해도 높여

휴스턴 평통, 오스틴-샌안토니오- 코퍼스크리스티까지 석달간의 대장정 종료 … “공공외교의 새로운 모델”

 

 

사진 / 코퍼스크리스티의 Joshi 일식당에서 열린 K-평화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지역 주류인사 및 한인들  (Copyright by TexasN)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동안 3개 도시 순회 … “공공외교의 진수”평가

해당 지역 주류인사들 대거 참석, 한반도 평화통일 이해도 높여

19기 휴스턴 평통, 평화통일자문회의의 진정한 역할 보였다고 평가

 

‘공공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이하 휴스턴 평통, 회장 박요한)의 K-평화 토크콘서트가 지난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은 텍사스 중남부를 대표하는 3개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 주류인사 및 한인들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지난 4월 오스틴에서 시작한 1차 K-평화 토크콘서트 이후 샌안토니오에서 2차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고 지난 26일(토) 텍사스 남부 해안도시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열린 마지막 K-평화 토크콘서트는 지역 주류인사들과 한인,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도수) 관계자, 휴스턴 평통 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정경탁 코퍼스 크리스티 지회장은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평화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사회 주요인사들과 한인동포들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 영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토크콘서트를 앞두고 박요한 회장은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민주평통자문회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코퍼스크리스티 지역의 자문위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주하원의원인 토드 헌터의 아들로서 지역 내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로 통하는 마이클 헌터 시의원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한국과 코퍼스 크리스티를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퍼스크리스티의 폴렛 과하르도 시장의 수석보좌관인 아이린 머드라노씨와 누에세스 카운티의 공화당 리더이자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바비 베이커 등 지역내 정치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텍사스를 포함한 관할 지역에서 국가적 대민 업무 뿐만 아니라 각종 외교적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며 공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해왔다. 하지만 휴스턴 평통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K-평화토크콘서트는 공관과 동포사회가 상호 협력함으로써 ‘공공외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요한 협의회장은 세 번에 걸쳐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것에 대해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내 정치인 및 영향력있는 주류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의미있는 행사였으며 총영사관과 한인동포단체가 함께 협력한 좋은 선례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휴스턴 평통의 토크 콘서트가 휴스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텍사스 중남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토론과 강연에 임한 것을 두고 콘서트 참석자들은 자문회의의 역할을 정확히 보여준 사례로 분석했다. 이들은 “말로만 외치는 평화통일이 아닌 자문회의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눈에 보이는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도 휴스턴 평통은 협의회 자문위원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해도 높인 K-평화 토크콘서트

텍사스 중남부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도시의 주요인사들을 초청해 남북한의 통일문제와 한미동맹에 대해 강연한 안명수 총영사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67년의 한미동맹 역사를 강연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또 “냉전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미 양국의 연대와 동맹은 강화됐고 정치, 경제 및 활발한 문화적 교류”를 설명하며 한미동맹의 의미와 미래상을 제시, 한인 동포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 한국을 알리고 한미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3차에 걸친 토크콘서트를 함께하며 패널토론에 참여한 휴스턴 대학교-클리어레이크 정치학과 이세형 교수와 론스타 칼리지-킹우드 존 타이스 교수, 안명수 총영사는 코퍼스 크리스티 한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해법과 현재 한반도의 상황에 대한 전문가로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휴스턴 평통은 2021 평화 통일 골든벨 특별우수상을 수상한 코퍼스 크리스티의 맹지현 학생에게 상금 250불과 상패를 수여했고 코퍼스크리스트 보안관국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한국산 손세정제를 선물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K-평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지역 주류 인사들(코퍼스 크리스티 시 수석보좌관 아이린 머드라노, 마이클 헌터 시의원, 바비 베이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1 평화통일골든벨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맹지현 학생(왼쪽)에게 주휴스턴 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가 상장를 수여했다.

 

 

 

 

 

 

 

 

 

 

 

 

 

 

사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누에세스 카운티 보안관국의 데이빗 쿡 보안차장(Chief Deputy)에게 한국산 손세정제를 선물로 증정했다. 안명수 총영사 (왼쪽), 데이빗 쿡 보안차장(가운데), 박요한 협의회장(오른쪽)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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