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부터 11세 사이 3차 접종후 오미크론 항체 36배 증가”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어린이용 백신 임상결과 발표 … “FDA에 긴급사용승인 요청”

 

사진 /CNN

5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들에게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시 오미크론과 싸우는 항체가 36배 증가했다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화이자는 14일(목) 보도자료를 통해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2차 백신접종 6개월 후 10 마이크로그램 용량을 추가 투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 항체가 36배 높아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또 “과거 감염전력이 없는 어린이가 임상대상으로 2차 백신을 접종한 지 한달 후 추가접종하는 것보다 6개월이 지난후 추가접종할 경우 6배나 높은 항체가 발견됐다”며 “임상에서 안전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같은 임상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국 FDA에 5세부터 11세 사이 어린이를 위한 추가접종을 위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주 보건부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연구에 따르면 5세부터 12세 사이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효과는 오미크론이 급증하는 시기에 오히려 하락했다. 하지만 2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경미한 증상을 보인 경우가 더 많았고 중등도 이상의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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