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년, 사고후 부러진 전봇대 전선때문에 전신화상

사진 /Bloomberg.com(Dmitry Kalinovsky / Shutterstock.com

교통사고로 인해 부러진 전신주에서 떨어져 나온 전선으로 인해 8살 소년이 감전,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6일(밤) 텍사스주 포트워스 남서쪽 FM 2331 도로 선상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교차로에서 정지신호에 대기 중이던 픽업트럭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격하게 핸들을 꺽은 SUV 차량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 받았고 전신주가 부러지며 연결된 전선이 끊어지며 지상까지 흘러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안에는 운전자 외에도 여성과 8살 소년이 탑승 중이었고, 사고 직후 운전자가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손이 전선과 닿게 됐다.

전선을 만진 아이는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상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와 아이가 부자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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