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울산 자매도시 결연 … “산업 및 문화 교류 강화”

울산시 “휴스턴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으로 북미지역 교류·협력 거점 확보”

 

 

휴스턴과 울산시가 자매도시가 됐다.

휴스턴과 울산시는 지난 2019년 4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2월 휴스턴 시의회의 승인을 얻었고 울산은 올해 3월 양 도시간 자매도시 협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양 도시간 의회의 승인 후 1년내 조인식을 추진한다는 휴스턴의 자체 규정에 따라  울산시 송철호 시장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지난 19일 휴스턴 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휴스턴은 총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협력 관계에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새로 자매도시가 된 울산을 포함해 중동의 아랍 에밀레이트의 아부다비 및 이라크의 바스라 등 산유국 국가들을 포함 일본의 치바, 중국의 센첸, 타이완의 타이베이와 결연관계를 맺고 있다.

에너지 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휴스턴에는 울산 소재 기업중 SK,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KNOC)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울산시는 “이번 자매결연으로 경제 전반에 걸친 교류 뿐만 아니라 교육과 과학, 문화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휴스턴시와의 자매도시 결연으로 북미지역 교류·협력 거점을 확보하고, 대학 교육, 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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