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fox14 news
텍사스주 국경 도시 엘파소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1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물 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겪고 있다. 당국은 복구 작업이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엘파소 워터(El Paso Water)에 따르면, 인구 약 70만 명이 거주하는 엘파소에서 지름 36인치(약 91cm) 규모의 주 상수도관이 지난 토요일 밤 늦게 파손됐다. 엘파소 워터의 길버트 트레호는 이번 사고를 “전례 없는 규모의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트레호는 “관로 설계 방식과 대형 관로에 연결된 소규모 관들의 구조적 특성이 맞물리면서 피해가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손으로 약 3만 8천 가구 연결부가 서비스에서 이탈했으며, 이는 10만 명 이상 주민이 직·간접적인 단수 영향을 받은 것을 의미한다. 또한 15개 이상의 물 저장 저수지가 사실상 고갈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즉각 물 끓여 마시기(Boil Water Notice) 권고를 발령하고 주민들을 위해 비상 급수소를 설치했다. 다만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정보가 확보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사태로 엘파소 교육구 산하 10여 개 이상의 학교가 지난 12일(월) 휴교에 들어갔고 일부 인근 지역 학교들은 수업을 계속 진행했지만, 동일하게 끓인 물 사용 권고가 적용됐다.
트레호는 “복구와 재가동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에게 인내를 요청했다. 그는 “안전하게 물 공급을 정상화하기 위해 단계적인 점검과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 당국은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공지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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