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피의자 르마커스 다르덴
[포트워스=텍사스N] 북텍사스 포트워스에서 감자튀김을 둘러싼 말다툼이 총격 살인으로 번진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되면서 지역 사회에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포트워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28일 오후 6시 30분께 포트워스 서부 제레미아 드라이브(9500 block of Jeremiah Drive)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19세의 자비스 데이비스, 피의자는 18세의 르마커스 다르덴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과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두 사람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던 친구 사이였다. 사건 당일 지인들과 함께 모여 있던 중, 자비스가 주문한 감자튀김을 나눠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면서 언쟁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말싸움은 급격히 격화됐고 르마커스는 권총을 꺼내 소파에 앉아 있던 자비스의 머리를 향해 발포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큰 총성이 울린 뒤 자비스가 소파에 쓰러졌고, 피의자가 권총을 들고 아파트를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자비스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다음 날 숨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르마커스는 포트워스 경찰(FWPD) 총기폭력수사팀의 추적 끝에 지난 2월 9일 검거됐다. 그는 현재 태런트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살인(Murder)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 집단 간 갈등이 아닌 개인적 다툼에서 비롯된 고립된 사건으로 규정하고 “지역 사회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어머니 셰리카 케네디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깟 감자튀김이 뭐라고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들이 그냥 나눠줬다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유족과 지인들은 자비스를 “겉으로는 거칠어 보였지만 누구보다 사랑이 많았던 청년”으로 기억하고 있다. 자비스는 고교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2월 10일 달라스-포트워스 주요뉴스 정리] 달라스 경찰국 “새벽 2시 유흥업소 영업제한에 강력범죄 눈에 띄게 감소”](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2/달라스경찰국-1140x570-1-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