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N (오스틴 한인회 이옥희 전임 회장(사진 오른쪽)이 강수지 신임회장(왼쪽)에게 한인회기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스틴=텍사스N] 오스틴 한인회가 제27대 회장으로 강수지 신임 회장을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오스틴 한인회는 지난 21일(토) 오전 11시 오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제27대 오스틴 한인회 이·취임식’을 열고, 제26대 이옥희 회장의 이임과 강수지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틴 동포 사회는 물론 미국과 텍사스 각지에서 한인 지도자들이 참석해 오스틴 한인회 발전을 기원하며 협력 상생을 다짐했다.
강수지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함께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다섯 가지 핵심 약속을 발표했다. 강 회장은 우선 지역 한인 단체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존중받는 한인 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적 협의와 연대를 통해 상호 협조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투명한 재정 운영과 열린 한인회를 약속했다. 재정 보고를 체계화하고, 웹사이트와 SNS를 활성화해 누구나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강회장은 UT 오스틴을 비롯한 지역 대학의 한국 학생 및 청년들과 협력해 미래 리더를 발굴하고, 2·3·4세 동포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스틴 한인회는 한국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현 상황에 걸맞게 K-컬처의 현지화도 제시했다. 오스틴 시 및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주류 사회와 함께 즐기는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스틴 한인회는 삼성 오스틴과 테일러 공장을 비롯한 협력 업체들과 상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력, 건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질적인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강수지 신임 회장은 “지난 36 년간 오스틴에서 생활하며 한인 사회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해왔다”며 “지역 동포들이 서로 힘이 되고, 한미 경제 협력과 K-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주휴스턴 총영사관 최인택 부총영사는 “오늘은 오스틴 한인회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강수지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인회를 훌륭히 이끌어온 이옥희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오스틴은 텍사스의 주도이자 최근 IT와 반도체 중심지로 급성장하며 한국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라며 “그 성장의 중심에는 삼성 등 한국 기업과 이 지역 한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발하는 제27대 한인회가 동포 사회의 단합과 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총영사관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를 대표해 서정일 회장도 참석해 “미주에는 180여 개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270만 동포를 대표해 권익 신장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스틴 한인회 이·취임식에 참석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수지 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인물로, 충분한 준비와 인고의 시간을 거쳐 이 자리에 섰다”고 평가하며 오스틴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오스틴 한인회의 이옥희 회장의 이임과 강수지 신임회장의 취임을 격려하고 협업을 통한 텍사스 한인사회가 하나되자는 다짐도 나왔다. 달라스 한인회 우성철 회장과 휴스턴 한인회 김형선 회장, 엘파소 한인회 미셀 안 회장, 샌안토니오 전직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해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한인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