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isitdallas.com (달라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AT&T Discovery District)
(달라스=TexasN) 미국 통신 대기업 AT&T가 텍사스 플레이노에 글로벌 본사를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AT&T의 존 스탠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북텍사스 지역을 수개월간 검토한 끝에 플레이노 레거시 드라이브 5400번지에 새로운 글로벌 본사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약 54에이커(약 22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며, 2028년 하반기부터 단계적 입주가 목표다.
스탠키 CEO는 성명에서 “이번 부지는 달라스-포트워스 대도시권 내 행정 사무공간을 비용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며 “달라스 도심, 플래이노, 어빙에 분산된 주요 사업장을 하나의 협업·혁신 중심 캠퍼스로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AT&T가 달라스 시내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회사는 2021년 개장한 달라스 도심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 조성에 약 1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대형 전광판과 푸드홀, 야외 광장 등을 갖춘 복합 공간을 운영해왔다. AT&T는 2022년 기준 달라스 도심 사무실에 약 6천 명의 직원을 배치했으며, 37층 규모의 위태커 타워 임대 계약은 2030년 만료된다.
플레이노 시의회는 지난해 레거시 비즈니스 파크 일부를 포함하는 세금증분재투자구역(TIRZ)을 통해 개발사 넥스포인트에 최대 1천500만 달러를 보전해주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AT&T의 본사 이전 결정이 해당 재개발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이전이 달라스 도심의 기업 유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과 킴벌리 비저 톨버트 시 행정책임자는 공동 성명을 통해 “달라스는 근로자와 가족, 기업을 위한 기회의 도시”라며 범죄 감소, 노숙자 문제 완화, 재산세 인하 노력 등을 강조했다.
톨버트 시 행정책임자는 “이번 결정은 AT&T의 조직 구조와 기업 문화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회사가 대규모 수평형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원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AT&T는 앞으로도 달라스의 중요한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노의 마크 이스라엘슨 시 행정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AT&T가 플래이노를 본사 입지로 선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는 지역사회의 경쟁력과 기업 친화적 환경, 그리고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키우려는 공동 비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미주한인의날 특별기획] 1903년 1월 13일의 첫 발걸음…123년, 그리고 높아진 한국의 위상](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s-75x75.jpeg)







![[미니애폴리스 ICE 총격 사망 사건] 합법 한인 이민자도 안전하지 않다](https://texasn.com/wp-content/uploads/2026/01/images-2-120x86.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