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단 일주일 동안 코로나 신규확진 98%나 늘어

월렌스키 국장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 예방 높여, 개인 방역 주의” 당부

 

사진 / abc 뉴스 캡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크리스마스 휴가철 이후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8%나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5일(수)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일주일 평균 일일 양성 반응 건수가 49만 1,700건으로 전주에 비해 98%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일일 병원입원 환자수가 1만 4,800여명으로 전주 대비 63% 늘어났으며 일일평균 사망자는 1,200명으로 전주 대비 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또 “연말연시 휴가기간 코로나 양성 건수가 매우 빠르게 늘어났으며 확진자의 96%가 오미크론, 5%가 델타 감염자”라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과 부스터샷이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월렌스키 국장는 FDA가 화이자의 부스터샷 접종대상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접종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한다는 결정에 CDC도 동의한다며 FDA의 결정사항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현재까지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백신 또는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마스크 착용과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외출을 삼가라는 조치를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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