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마스크 지침 변경 … “백신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착용”

보건 전문가 “개학 후 교직원 및 학생들, 마스크 착용해야”

 

사진/ NPR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hasn’t budged on its guidance that vaccinated people can skip mask-wearing, but some local governments faced with surging cases are going back to mandates, such as Los Angeles County, which recently mandated indoor mask use, including at places like bars and restaurants. Patrick T. Fallon/AFP via Getty Images)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델타 변이가 “높은 전염률”을 보인다면서 “공공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7월 들어 델타 변이 감염사례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의무화가 복원돼 다른 지역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CDC는 지적했다.

모든 초중고 학교의 교직원 및 학생들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는 권고도 이어졌다.  미소아과학회와 CDC는 “예방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지만 아이들은 바이러스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12세 미만 어린이용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은데다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접종률 또한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돼 개학을 앞둔 학교에서의 감염확산 우려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5월,  FDA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5월까지 통계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상황이었지만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되며 백신접종자들이 재감염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까지 등장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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