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접종완료자, 마스크 안써도 된다” … 대중교통은 예외

 

사진/ NPR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13일(목)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실내 및 야외 활동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버스와 기차, 비행기를 포함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CDC지침에는 변화가 없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도 이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CDC는 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여부를 의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CDC의 로셀 왈렌스키 국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누구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도 되고 실내 및 실외 활동에 참여할수 있다”고 말했다.

CDC는 백신의 효과를 입증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구결과를 신뢰하며 이를 토대로 백신접종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 의학협회 저녈에 게재된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백신은 활동성이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97% 예방했으며 의료종사자들의 경우 무증상 감염에 86% 예방효과를 보였다.

현재 미국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억 1,700만여명으로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CDC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왈렌스키 국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면 완전히 마스크를 벗어낼수 있다”면서 “다른사람들을 위험에 빠지게 하지 않도록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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