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REUTERS(Ivan Pierre Aguirre)
CNN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수 25만명은 연간 자동차로 사망하는 사망자보다 10배가 넘는 수치라고 18일(수)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 사망자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는 질병을 비교 분석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우선 미 전역에서 지난 10개월동안 자동차 사고 사망자 수는 2만 4,200명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로나 19 감염 사망자는 25만명을 넘어 섰다.
독감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도 4만 2,200명을 기록했다. CNN은 “코로나19를 독감과 다르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며 “독감으로 인한 사망은 코로나19에 훨씬 못미친다. 코로나19는 재앙수준”이라고 말했다.
CNN은 또 미국 내 자살건수는 지난해 4만 5,439건이었고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은 14만 1,952명으로 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얼마나 많은 것 인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심장마비 포함 심장관련 질환 관련 사망은 미국내 사망률 1위다. 지난 한해 미국에서 심장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는 67만 595명이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수가 계속 증가하게 되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자 수와 비슷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안미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