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범인의 총격직전 모습으로 몸을 낮추고 연단을 향해 총기를 조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던 총격범은 20살의 토머스 매튜 크룩스라고 FBI가 밝혔다. FBI는 14일(일) 오전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시도범은 대선 유세중이던 버틀러에서 남쪽으로 35마일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델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집회 보안 경계선 밖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트럼프를 향해 조준 사격하다가 비밀 경호국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FBI 피츠버그 현장 사무소를 맡은 특수요원 케빈 로젝은 “현장에서 사망한 크룩스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DNA 분석을 통해 생체인식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펜실베니아 유권자 데이터베이스 목록에 따르면 크룩스는 공화당원으로 유권자 등록을 마쳤고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 투표권을 얻게 된 상태였다. 사살된 총격범은 M-16 소총을 개조한 AR-15 공격용 소총을 사용했고 사법당국은 무기 구매 기록을 확인중이다.
이번 총격으로 인해 유세 참석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위독한 상태다. 트럼프는 귀 윗부분에 총알을 맞았다.
FBI는 “사살된 총격범의 암살시도 목적은 아직 알수 없으며 수사를 통해 암살목적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