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모더나 백신, 94% 예방효과” … 이번주 승인 여부 판단

사진 / NBCnews.com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94% 예방효과(Moderna’s Covid-19 vaccine)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NBC보도에 따르면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이 모더나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며 18세 이상 성인에게 투여후 특별한 안전상 문제를 발견하지 않았다.

FDA가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화이자 백신에 이어 두번째 사용 가능한 백신이 나온다. 모더나의 백신도 두차례 접종해야 면역력이 생긴다. 모더나는 “2회에 걸쳐 백신을 맞은 뒤 28일 지난 후부터 최고의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고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가 나타났고 연령대별로 1865세는 95.6%, 65세 이상은 86.4%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또 단 한차례의 접종만으로도 예방효과를 보였는데 무증상 감염은 64%가 줄어들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FDA는 “모든 백신이 그렇듯 열과 피로, 통증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한다”며 “백신이 면역체계를 활성화함에 따라 두 번째 백신 투여 후에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FDA와 독립된위원회인 백신 및 생물학제품 자문위원회(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는 17일(목) 회의를 통해 기관이 모더나 백신승인 권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 화이자 백신 승인을 권장했던 것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백신승인의 과정도 화이자 때와 유사할 것이라고 NBC는 분석했다.

한편,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존슨앤존슨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상반기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미 전역 공급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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