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자문위,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부스터샷 권고

15일(금)에는 존슨앤존슨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논의

 

사진/ NPR

식품의약국 FDA의 자문기구가 14일(목)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FDA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4일 모더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회의를 열고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부스터샷 권고안을 내기로 결정했다.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직업상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들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19명의 위원 모두 찬성했다.

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은 초기 접종 용량의 절반이 투여된다.

자문위원회의 피터 막스 소장은 “백신이 젊은 연령층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보호기능을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도 “코로나19 백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등도 질병에 대한 예방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부스터샷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FDA자문위는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맞도록 권고하면서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에 대한 논의도 계획했었다. 하지만 소아전문의들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무산됐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의 폴 아핏 박사는 “고위험군이 아닌 18세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을 반대한다”면서 “(사회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보호된다고 느끼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자문위는 15일(금)에 또 다른 회의를 열고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권고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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