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제1형 당뇨 발병지연 치료제 승인 … “최초의 치료법”

어린나이에 발병하기 쉬운 1형 당뇨 ... "면역체계의 공격으로 인슐린 생성 안되서 생기는 질병"

 

미 식품의약국 FDA가 제1형 당뇨병 발병을 지연시키는 생물학적 치료제 주사를 승인했다. 이는 제1형 당뇨병 예방을 위한 최초의 치료법이다.

제1형 당뇨병(type 1 diabetes mellitus, T1DM)은 어린나이에 발병하기 쉬운 당뇨병 중 하나로 체내에서 인슐린이 거의 생산되지 않아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를 공격해 파괴해 인슐린 생산을 막기 때문에 인슐린 부족에 의한 질병을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정기적으로 혈당수치를 확인해야 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제1형 당뇨병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린이와 젊은 성인에서 진단된다.

당뇨병은 비만 또는 가족력으로 인한 것도 있지만 제1형 당뇨 처럼 면역체계의 공격으로 인한 발병도 상당하다.

FDA는 보도자료에서 이처럼 인슐린 생성이 안돼 평생 고통받는 제 1형 당뇨병 예방을 위한 주사제를 승인하면서 “최초로 제1형 당뇨병 치료법이 승인되면서 위험에 처한 특정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치료제 치엘드(Tzield)는 특정 면역계 세포에 결합헤 1형 당뇨병으로 진행을 지연시킨다. 다시말해 치엘드(Tzield)가 면역반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포의 비율을 높이면서 인슐린 세포 생성을 공격하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청소년 당뇨병 연구재단(Juvenile Diabetes Research Foundation)의 애론 코왈스키 최고경영자는 “최근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는 환자 중 85

%가 가족력이 없었다”면서 “따라서 선별검사를 통해 누구에게 치료제를 투약하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다. 따라서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일반인들 대상으로 혈액검사 확대해 처방대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당뇨병 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의 로버그 가베이 박사는 “아직까지 제1형 당뇨병에 대한 예방조치가 없었는데 이번 FDA 승인으로 발병을 지연시킬 약물이 나온점에 대해 흥미진진하다”고 환영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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