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8세 모든 성인 ‘부스터샷’ 승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후 6개월부터, 존슨앤존슨은 1회 접종후 두 달 후

 

 

사진/ NPR (A health care worker administers a third dose of the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at a senior living facility in Worcester, Pa., in August.)

 

미 식푹의약국 FDA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승인했다.

FDA는 19일(금) 65세 이상 및 18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만 제공됐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의 3차 접종, 존슨앤 존슨의 2차 접종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6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또 1회만 접종받아도 되는 존슨 앤 존슨 백신은 접종 후 2개월 부터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FDA가 백신 부스터샷 대상를 전체 성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부스터샷 제공이 본격화 된다.

CDC는 따라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19일(금) 오후 해당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며,위원회에서 권고결정이 나오면 로셸 왈렌스키 국장의 최종 동의 후 미 전역에서 부스터샷 제공이 시작된다.

FDA의 이번 승인은 65세 이상 및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부스터샷을 접종해도 된다고 승인한지 두 달만에 나왔다. 화이자의 부스터샷을 최초 승인한 이후 모더나와 존슨앤 존슨도 연이어 승인했다.

최근 다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 입원환자 및 사망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권하고 있다.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최근 감염으로 인한 입원환자 및 사망자 중 대다수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또 백신을 맞은 후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 능력이 떨어진 것도 입원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따라서 FDA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를 모든 성인으로 확대, 예방력을 높여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FDA의 피터 막스 박사는 “모든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모더나 및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을 확대해도 된다고 결정했다”면서 “자격기준을 간소화하고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접종대상에 대한 혼란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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