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250개 매장 문닫는다 … “온라인 판매에 집중”

의류브랜드 H&M이 오프라인 매장 250개를 폐점한다고 발표했다. H&M은 전세계에 5,000 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이 가운데 5%인 250개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

H&M측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특히 작년과 비교했을때 올해 상반기부터 9월까지 오프라인 매출이 많이 떨어져 매장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판단, 매장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H&M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의류브랜드 역시 온라인 시장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Zara의 경우 내년까지 총 1,2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할 계획을 갖고 있고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American Eagle Outfitter와 GameStop 도 수백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닫고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로했다.

의류브랜드 가운데 이미 폐업을 선언한 브랜드들도 ‘창고방출’의 개념으로 온라인 시장을 통해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소비자들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으로 인해 소매업들도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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