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진도 4.3 지진 발생 … “피해 및 부상자는 없어”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21마일 떨어진 카슨 근처에서 발생

 

 

사진/ 지질조사국 위성사진(An earthquake of magnitude 4.3 occurred early evening on Friday, September 17th, 2021, at 7:58 pm local time near Carson, Los Angeles County, California, USA, as reported by the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17일(금) 밤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어제밤 (17일) 7시 58분쯤 LA시내에서 남동쪽으로 21마일 떨어진 카슨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조사국은 진앙의 깊이는 약 9마일로 인근 지역 사람들은 최대 10초 동안 지진파에 의한 흔들림을 느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LA소방국은 지진 비상모드에 돌입한 뒤 차량과 헬리콥터를 동원해 지앙지 일대와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보고된 산타모니카와 베버리힐즈 일대까지 순찰했다. 소방당국은 “지진으로 인한 건물손상 및 부상에 대한 보고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지진학자들은 이번 LA지진에 대해 “과거 지진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서 “평균 두 달에 한번씩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지진 중 하나다. 다만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에서 지진이 시작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기 때문에 공포감도 커진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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