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달라스에서 만나는 소설 ‘고래’ 북토크 …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작 선정’

LA는 오는 8일(목) 오후 7시, 달라스는 11일(일) 오후 5시에 천명관 작가, 독자와 대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된 한국소설 ‘고래(Whale)’의 천명관 작가와 김지영 번역가가 오는 11일(일) 달라스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8일(목)과 11일(일) LA와 달라스에서 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명관 작가는 6월 11일(일) 오후 5시  달라스 컨템퍼러리(Dallas Contemporary) 미술관에서 달라스의 시민들과도 소통할 예정이다. 텍사스는 한인 인구로 전미 3위에 이르는 곳이며, 행사가 열리는 달라스 컨템퍼러리 미술관은 다양한 문화예술 기관이 밀집한 문화지구로 한국 문화와 문학에 대한 신규 수요 발굴이 기대된다.

달라스 북콘서트에서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금복과 그녀의 딸 춘희의 삶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담긴 작품 ‘고래’ 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달라스에 앞서 열리는 8일(목) 오후 7시 LA 세컨드홈 할리우드에서는 천명관 작가와 LA에서 한국 도서 영문 번역가로 활동 중인 김지영 씨가 독자들과 만난다. 특히 LA 행사가 열리는 세컨드홈 할리우드(Second Home Hollywood)는 미국작가협회 PEN America가 소재한 곳으로, 작가, 도서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레지던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고,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올해 천명관 작가의 <고래>가 부커상 최종 후보작에 오르며 한국 문학의 위상이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다”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매력을 알려 미국 독자층을 확대하고, 하반기에 우수한 한국 작가와 번역가를 선보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설 <고래>’는 004년 문학동네 소설상을 수상하고 10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기도 하였으며, 특히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언급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소설 <고래>를 “한국이 겪은 역사적 변화를 조명한 풍자적 소설이라며, 놀라움과 기이한 해학으로 가득 찬 이야기” 라고 평가했다.

올해 5월 미국에 출간된 도서 <고래(Whale)>는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고, 행사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천명관 작가는 부커상 인터네셔널 최종후보작 선정 및 미국판 도서 출간을 기념하여 미 서부 지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LA 방문에 앞서 6월 7일 시애틀 공립 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에서도 독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 행사명 : 2023 부커상 최종후보작 <고래(Whale)> Book Talk

 ▶ 일시 및 장소

    ·6.8(목) 7PM/ Second Home Hollywood

    ·6.11(일) 5PM/ Dallas Contemporary

 ▶ 주최 : LA한국문화원, PEN AMERICA, Archipelago Books, Dallas Contemporary, Deep Vellum Bookstore & Publishing

 ▶ 행사문의 : LA한국문화원 323-936-7141(x131) 문학/K-Story 노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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