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미 전역 풋볼 경기장을 백신접종 센터로 제공”

현재 7개 경기장이 운영 중, 나머지 23개 경기장도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

사진/ Houston Texans’ NRG Park 웹사이트

미 프로풋볼리그(NFL)가 미 전역의 풋볼 경기장을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로 사용해도 된다는 제안을 바이든 행정부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NFL에 따르면 현재 미 전역에 30개 풋볼 경기장 중에서 7개 경기장이 백신접종센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23개 경기장도 백신접종 장소로 사용해도 좋다고 연방정부에 전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NFL의 제안에 “행정부 내 코로나19 전담팀에게 관련내용을 전달할 것”이라면서 “풋볼경기장을 백신접종 센터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8일(월) 오전 백악관의 젠 사키 공보비서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애리조나의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풋볼경기장이 어떻게 백신접종센터로 운영되는지 상황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애리조나 글랜데일(Glendale)에 있는 스테이트 팜 경기장(State Farm Stadium)은 현재 24시간 백신 접종이 가능한 센터로 운영 중이다. 

글랜데일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48만 7,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기록한 마리코파 카운티(Maricopa County)에 속한 도시며 존스 홉킨스 코로나19 정보에 따르면 미국에서 5번째로 많은 8,000명의 사망자가발생했다.

한편, 현재 백신 접종센터로 사용되는 경기장은 애리조나의 카디널스, 애틀란타의 팔콘스, 휴스턴의 텍산스, 마이애미 돌핀스, 볼티모어 레이븐스, 캐롤라이나 팬더스 등 7개 도시 풋볼팀 전용구장이다.

Arizona Cardinals’ State Farm Stadium, Atlanta Falcons’ Mercedes-Benz Stadium, Carolina Panthers’ Bank of America Stadium, Baltimore Ravens’ M&T Bank Stadium, Houston Texans’ NRG Park, Miami Dolphins’ Hard Rock Stadium and the New England Patriots’ Gillette Stadium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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