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발표후 텍사스 주유비 상승

미국 전체평균 3.87달러 ... 텍사스가 가장 저렴, 캘리포니아 6.42달러로 가장 비싸

 

사진/ CBS

텍사스 주유비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AAA가 보고했다.

AAA 텍사스에 따르면 텍사스 주 전체 주유가격은 일반무연연료 1갤런당 3.20달러로 이는 지난주보다 9센트, 지난해 동월보돠 35센트 증가한 금액이다.

주유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엘파소로 평균 3.56달러이며 가장 저렴한 곳은 브라운즈빌로 3.02달러다.

미국 전체 평균은 3.87달러로 지난주보다 9센트,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센트 올랐다.

지난 9월부터 미 서부지역의 정유소문제,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정유소 화재, 허리케인 이안 등 요인으로 휘발유 가격은 인상추세였다. 여기에 지난 5일(수) OPEC+이 하루 200만 배럴 정도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뒤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르고 있다고 AAA는 분석했다. 

AAA 텍사스 다니엘 암브루스터 대변인은 “공급망이 원활하지 않는데 반해 수요가 증가한데다 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발표가 가스 소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생산감소가 소비자가격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텍사스에서 휘발유 가격은 OPEC+ 의 감산이 예상되면서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주말까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gasprices.aaa.com에 따르면 텍사스 휘발유 가격이 미국에서 가장 낮았고 캘리포니아는 평균 6.42달러로 전미에서 가장 비쌌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