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토론대회 통해 만나게 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온라인 토론대회 개최 … 미 전역 청년들 누구나 참여 가능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Z세대 청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이같은 질문에 대해 Z세대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대회를 마련한다. Z세대란 1990년대 중후반부터 2000대에 태어난 청년들을 일컫는 말이다.

휴스턴협의회는 오는 1월 11일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9학년부터 24세까지 미 전역의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토론대회에는 2인이 하나의 조를 이룬 팀대항 토론대회다. 토론에 나설 청년들은 한국어 또는 영어 중에서 선호하는 언어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8강전과 준결승, 결승전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토론에 임하게 된다.

두 팀이 맞서게 되는 토론대회는 20분간 진행되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와 교육계 및 외부인사 등 각계 각층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는다. 토론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청년들은 오는 15일(수)까지 t.ly/ouVb(클릭)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은 토론대회 개최에 대해 “젊은 청년 세대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회장은 “토론을 통해 나오는 청년들의 제안들이 통일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기성세대의 시각을 벗어나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통일 정책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대회 1등 팀에게는 상금 1,000달러가 수여되며 2등 팀은 600달러, 3등 4개 팀에는 각각 200달러가 수여된다. 또 참가한 토론팀 전원에게 참가상 100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다음은 오는 1월 11일 열릴 온라인 토론대회 주제다

8강전 토론주제

To expedite the peace process in the Korean Peninsula, all economic and financial sanctions on North Korea should be lifted unconditionally and immediately.  Yes or no?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모든 경제 금융 제재를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으로 해제해야 합니다.   혹은 아니오?)

 

준결승전 토론주제

Once the two Koreas are reunified, South Korea should transplant its economic system into North Korea to expediate economic productivity and equalize the growth of industries across the Korean peninsula. Yes or no? (남북한이 통일되면 남한의 경제체제를 북한에 이식하여 경제 생산성을 높이고 한반도 전역의 산업 성장을 평등하게 해야 합니다.   혹은 아니오?)

결승전 토론주제

If it does not indicate a formal process on what North Korea would do in return, any declaration or treaty with North Korea is pointless: it is just a political document without a binding force. Yes or no? (북한이 대가로 무엇을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절차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북한과의어떠한 선언이나 조약도 무의미합니다. 이는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문서일 뿐입니다. 혹은 아니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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