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난입한 텍사스 일가족 5명 ‘체포’

 

지난 1월 6일 초유의 국회의사당 폭동사건에 가담한 텍사스 일가족 5명이 체포됐다. 국회의사당 난입으로 폭력을 행사한 많은 사람들이 체포됐지만 일가족 5명이 전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BI는 텍사스주 북서쪽 끝에 위치한 보거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먼(Kristi Munn)의 인터넷 소셜미디어의 계정에서 국회의사당 난입 이전과 이후 관련 게시물들을 대거 확보했다.

FBI가 공개한 자료에는 크리스티 먼, 카일리 먼, 조슈아 먼, 그리고 어머니인 다운 먼, 토마스 먼 등 일가족이 의사당 안에서 찍힌 사진 다수와 그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테크 및 사진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워싱턴 D.C. 여기 온다!! #도둑질을 멈춰라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다“ 등의 문구를 올렸고 1월 6일 국회의사당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FBI의 디지털 감식 전문가들에 의해 신원이 밝혀진 크리스티 먼의 일가족 5명은 합법적인 권한이 없는 건물에 무단 침입한 혐의와, 기물 파손 및 폭력행위, 국회의사당 내 무질서 혐의, 국회의사당내에서 행진 및 시위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NBC 캡쳐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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