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경찰국 첫 라틴계 경찰국장 ‘에디 가르시아’ 선임

사진 / WAFF.com

달라스 경찰국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가 임명됐다. 가르시아 신임 경찰국장은 달라스 경찰국 역사상 첫 라틴계 미국인 국장이 됐다.

가르시아 신임국장은 총 6명의 국장 후보자 가운데 달라스 경찰국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됐다. 가르시아 국장은 지난달까지 캘리포니아 산호세 경찰국장직을 수행했으며 경찰 경력은 총 30년이다.

가르시아 국장은 최근 달라스 경찰국 관내 강력범죄가 16년만에 최고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 국장직을 수행하게 돼 ‘능력을 검증받을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르시아 국장은 “어린시절 새로운 도시로 이사가고 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미국에서도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인 달라스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라틴계 이민자들이 경찰에 의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내에서 인종에 따른 차등 대응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등 개혁에 앞장서왔다. 또한 경찰이 살해되는 사건에도 강력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달라스 시당국은 “달라스 경찰국과 커뮤니티 모두를 위한 국장으로 적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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