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공격으로 뺏긴 돈, FBI가 되찾았다

송유관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뜯긴 비트코인 230만 달러 회수

 

사진/ CNBC, Marco Bello | AFP | Getty Images (A banner with the logo of bitcoin is seen during the crypto-currency conference Bitcoin 2021 Convention at the Mana Convention Center in Miami, Florida, on June 4, 2021)

최대 송유관 회사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Colonial Pipeline) 이 지난달 사이버 공격 ‘랜섬웨어(ransomware)’로 뜯긴 거액의 비트코인 중 상당액을 미 연방수사국(FBI)이 주도로 지난 7일(월) 회수했다.

CNBC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러시아 해커 조직 ‘다크사이드(DarkSide)’에 지급한 230만달러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법무부는 “비트코인을 회수함으로써 전세역전에 성공했다. 우리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랜섬웨어 공격으로 남동부 일대 석유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로니얼이 6일 동안 운영을 하지 못해 석유대란을 일어났고 동남부 지역 휘발유 가격동안 급등한 바 있다.

이후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연방정부는 “해킹을 당하면 주저말고 수사당국에 알리고 FBI의 수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콜로니얼이 해킹 직후 신속하게 신고, 대응해줬다”면서 “사이버 공격이 의심될 경우 정부가 즉각적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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