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매매 11개월 연속 감소 … “30년 모기지 6.15%”

모리지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 구매력 하락, 주택시장 침체

 

사진 / abc news (A sale sign stands outside a home in Wyndmoor, Pa., Wednesday, June 22, 2022. (AP Photo/Matt Rourke, File)

미국 주택매매가 11개월 연속 감소해 1999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장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abc 뉴스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이하 NAR)은 지난해 12월 기존 주택 매매건수가 전월보다 1.5% 감소했고 전년도 동월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매매건수는 연율 402만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강했던 2010년 11월 이후 최저다. 그럼에도 지난 12월 전국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2.3%, 1년 전과 비교했을 경우 10.2%오른 38만 6,300달러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는 2022년에 두 배 이상 올랐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주요 대출 금리를 계속 인상함에 따라 지난해 가을에는 20년만에 최고치인 7.08%까지 올랐다.

모리지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은 구매력이 줄어들면서 주택시장도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30년 모기지 금리의 평균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수준인 6.15%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1년전 평균 3.56%였던 것에 비하면 두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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