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본격적인 겨울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자가진단 검사기를 무료로 배포한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우편으로 각 가정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미국에서1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가 지난 가을부터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긴 했지만 확진환자 증가 추이가 안정권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 등을 앞두고 인파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 코로나19 및 독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자가진담 검사기 추가 배포가 결정됐다.
식품의약국 FDA는 “이번에 배포되는 진단기는 최신모델로 과거 받아둔 진단기는 유효기간이 지났을 수 있다”며 “새로운 진단기를 무료 배송받을 것”을 조언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는 COVIDtests.gov 에서 신청하면 우체국을 통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